신용평가사 무디스와 피치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뚝 떨어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무디스는 'Baa3'에서 'B3'로 6단계, 피치도 'BBB'에서 'B'로 6단계 끌어내리고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 신용등급이 한 번에 6계단 떨어진 건, 1997년 IMF 사태를 맞았던 한국 이후 처음이라는 게 피치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스탠더드앤푸어스는 이미 지난주 러시아를 투기 등급으로 강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용평가사들은 국제 제재의 범위와 강도가 초기 전망을 뛰어넘는다며 러시아의 국가채무 상환 의지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JP모건은 국제 채권시장에서 러시아 국채의 디폴트, 채무 불이행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바이든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밝힌 대로 '올리가르히'로 불리는 러시아 재벌을 겨냥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(지난 2일) : 폭력적인 독재 정권 아래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러시아 재벌과 부패한 지도자들에게 더는 말로 하지 않겠습니다. 유럽 동맹국들과 협력해 그들의 요트와 호화 주택, 전용기를 압류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유럽연합(EU)도 이에 발맞춰 '올리가르히'만 26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은 러시아 억만장자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소유한 7천억 원짜리 세계 최대 규모의 호화 요트 '딜바르'를 압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사회의 제재로 러시아 재벌들의 재산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주일 만에 830억 달러, 우리 돈 100조 316억 원이 증발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구수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0401334036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